"수리비가 25만 원이래요. 이 기기 중고가가 40만 원인데... 고치는 게 맞나요?" 다올리페어에서 가장 많이 받는 질문입니다.
수리비만 보고 판단하면 잘못된 결정을 내릴 수 있습니다. 수리비 비율, 기기의 나이, 고장 부위 — 이 세 가지를 함께 봐야 정확한 답이 나옵니다.
1. 수리 판단 공식 — 3가지 기준으로 결정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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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준 1: 수리비 / 기기 현재 가치 비율
수리비가 기기 현재 중고 시세의 50% 이하면 수리하는 게 합리적입니다. 50~70% 구간은 다른 기준을 함께 봐야 하고, 70%를 넘으면 대부분 새 제품이 나은 선택입니다. 중요한 건 '출시 가격'이 아니라 '지금 중고 시세' 기준이라는 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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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준 2: 기기 나이 (출시 후 경과 연수)
2년 이내: 수리 가치가 높습니다. 성능이 현역이고 수리 후 2~3년 더 쓸 수 있습니다. 3~4년: 고장 부위에 따라 갈립니다. 배터리·화면 같은 소모품은 수리, 기판이면 교체 고려. 5년 이상: OS 지원 종료가 임박하거나 이미 끝났다면 새 제품이 낫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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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준 3: 고장 부위 (재발 가능성)
재발 가능성 낮음 (화면 깨짐, 배터리 노화, 충전 단자) — 한 번 고치면 당분간 재발 안 합니다. 수리 가치가 높습니다. 재발 가능성 있음 (기판 문제, 침수 후유증, 반복적 소프트웨어 오류) — 고쳐도 다시 생길 수 있어 신중해야 합니다.
판단 공식 요약
수리비 비율 50% 이하 + 기기 나이 3년 이내 + 재발 가능성 낮은 고장 → 수리가 거의 항상 이득
수리비 비율 70% 이상 + 기기 나이 5년 이상 + 기판 문제 → 새 제품이 거의 항상 이득
그 사이에 있다면? 아래 기기별 예시를 참고하세요.
2. 기기별 적용 예시
| 상황 | 수리비 | 기기 시세 | 비율 | 판단 |
| 아이폰 15 Pro 화면 깨짐 (1년 사용) | 18만 | 85만 | 21% | 수리 |
| 아이폰 13 배터리 교체 (3년 사용) | 5만 | 35만 | 14% | 수리 |
| 아이폰 12 기판 수리 (4년 사용) | 20만 | 25만 | 80% | 새 제품 |
| 맥북 Air M2 화면 교체 (2년 사용) | 35만 | 90만 | 39% | 수리 |
| 맥북 Pro 2019 Intel 키보드 (6년 사용) | 25만 | 40만 | 63% | 새 제품 |
| 아이패드 Air 5 화면 교체 (2년 사용) | 22만 | 50만 | 44% | 수리 |
| 애플워치 SE 화면 깨짐 (3년 사용) | 12만 | 12만 | 100% | 새 제품 |
아이패드 수리 vs 새 제품 판단은 이 글에서 용도별로 자세히 다뤘습니다. 맥북은 기종 나이와 Apple Silicon 여부가 중요합니다 → 맥북 수리 vs 새 제품 가이드
3. 고치는 게 무조건 나은 경우 / 새로 사는 게 나은 경우
수리가 확실히 이득인 경우
배터리 교체 (모든 기기)
배터리 교체 비용은 3~8만 원 수준으로, 어떤 기기든 수리비 비율이 낮습니다. 교체 후 1~2년은 새 기기처럼 쓸 수 있으니 가성비가 최고입니다.
수리가 확실히 이득인 경우
데이터가 살아있어야 하는 경우
백업이 없는데 기기에 중요한 데이터(사진, 업무 파일)가 있다면, 수리비 비율이 높아도 수리가 답입니다. 데이터의 가치는 기기값보다 큽니다.
새 제품이 나은 경우
기판 문제 + 5년 이상 된 기기
기판 수리는 비용이 높고 재발 가능성이 있습니다. 여기에 기기 나이까지 많다면 수리 후 다른 부품이 연쇄적으로 고장날 수 있습니다.
새 제품이 나은 경우
침수 + 여러 부위 동시 고장
침수 기기는 당장 고쳐도 내부 부식이 계속 진행될 수 있습니다. 화면, 배터리, 스피커가 동시에 문제라면 수리비가 기기값을 넘기기 쉽습니다.
"일단 좀 더 쓰자"는 가장 비싼 선택일 수 있습니다
화면이 살짝 깨졌는데 "아직 쓸 만하니까..."라며 미루면, 먼지와 습기가 들어가 터치 불량 → 액정 손상 → 기판 부식으로 번집니다. 처음에 15만 원이면 끝났을 수리가 50만 원이 되는 겁니다. 수리비를 방치해서 더 커지는 패턴은 방치 시 악화 사례에서 확인하세요.
4. "공식 센터에서 수리 불가라고 했는데요"
Apple 공식 서비스센터는 수리 범위가 정해져 있습니다. 기판 수리는 하지 않고, 부품 단위 통째 교체만 합니다. 그래서 공식 센터 견적이 새 제품 가격에 가깝게 나오는 경우가 많습니다.
사설 수리점에서는 다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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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판 수리 가능
기판 전체를 교체하는 것이 아니라, 문제가 있는 부품(IC 칩, 커패시터 등)만 교체합니다. 기판 교체 대비 비용이 1/3~1/5 수준으로 줄어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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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질 좋은 호환 부품 사용 가능
정품만 사용하는 공식 센터와 달리, OEM 급 호환 부품을 사용하면 비용을 크게 줄일 수 있습니다. 품질은 정품의 90% 수준이면서 가격은 절반 이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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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터 보존 수리
공식 센터는 기기를 교환해주면서 데이터를 초기화합니다. 사설 수리점에서는 기존 기기를 그대로 고치므로 데이터가 보존됩니다.
수리 후 중고로 팔 계획이라면 감가율 가이드도 함께 읽어보세요.
다올리페어는 솔직하게 말씀드립니다
무료 진단 후 수리비 견적을 안내하면서, 고치는 게 나은지 새로 사는 게 나은지도 함께 알려드립니다. 수리가 비효율적이면 솔직하게 "새 제품이 낫습니다"라고 말씀드립니다. 수리를 안 하셔도 진단 비용은 없습니다.
자주 묻는 질문
Q.수리비가 기기값의 몇 퍼센트를 넘으면 새 제품을 사는 게 나을까요?
A.일반적으로 수리비가 기기 현재 중고 시세의 50%를 넘으면 새 제품을 고려하는 것이 합리적입니다. 다만 기기 나이와 고장 부위를 함께 고려해야 정확한 판단이 가능합니다. 1년 된 기기라면 60%까지도 수리할 가치가 있고, 5년 된 기기라면 30%만 넘어도 교체를 권합니다.
Q.기기 나이에 따라 수리 판단이 달라지나요?
A.네, 크게 달라집니다. 출시 2년 이내 기기는 수리 가치가 높습니다. 3~4년 된 기기는 고장 부위에 따라 판단이 갈리고, 5년 이상 된 기기는 OS 지원 종료와 성능 한계로 새 제품이 대부분 나은 선택입니다.
Q.Apple 공식 센터에서 수리 불가라고 했는데 사설에서 가능한가요?
A.가능한 경우가 많습니다. Apple 공식 센터는 부품 단위로 통째 교체하므로 비용이 높고, 기판 수리는 아예 하지 않습니다. 사설 수리점에서는 기판의 문제 부품만 교체하여 훨씬 저렴하게 수리할 수 있습니다. 다올리페어에서 무료 진단 후 수리 가능 여부를 확인해 드립니다.
Q.수리한 기기를 나중에 중고로 팔 수 있나요?
A.물론 가능합니다. 다만 수리 이력이 있으면 같은 모델 대비 10~30% 정도 감가가 발생합니다. 수리 후 중고 판매까지 계획한다면, 수리비 + 감가분을 합산한 총비용이 새 제품 가격의 60~70%를 넘지 않는지 계산해보세요.
Q.수리비가 애매할 때 가장 좋은 방법은 뭔가요?
A.수리점에서 무료 진단을 받고, 정확한 수리비 견적을 먼저 받으세요. 그 다음 이 글의 3가지 기준으로 판단하면 됩니다. 다올리페어에서는 수리 전 정확한 견적을 안내하고, 고치는 것보다 새 제품이 나은 경우 솔직하게 말씀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