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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막 물에 빠뜨렸다면 — 아무것도 하지 마세요
전원 켜보기, 충전, 드라이기, 흔들기 전부 금지입니다. 아래 내용을 읽고 나서 행동하세요. 5분이면 충분합니다.
수리점에서 침수폰을 받을 때 가장 많이 듣는 말이 있습니다. "드라이기로 말렸는데 괜찮겠죠?" 그리고 거의 대부분의 경우, 드라이기를 쐬지 않았을 때보다 훨씬 상태가 나빠져 있습니다.
아이폰 침수 수리의 성공률을 가장 많이 낮추는 건 물 자체가 아닙니다. 침수 직후 잘못된 대처가 2차 손상을 만드는 경우가 훨씬 많습니다. 어떤 행동이 폰을 살리고, 어떤 행동이 폰을 망가뜨리는지 정확하게 알려드립니다.
절대 하면 안 되는 것들
가장 흔하고, 가장 치명적인 실수입니다. "뜨거운 바람은 안 되고 차가운 바람은 괜찮다"는 말도 있지만, 차가운 바람도 강한 기압이 물을 더 깊은 곳으로 밀어 넣습니다.
왜 안 되나요?
열풍은 내부 수분을 증발시키는 게 아니라 기판 위의 미세 부품을 산화·변형시킵니다. 납땜 부위가 열에 의해 들뜨고, 기판 코팅이 손상됩니다. 드라이기 한 번으로 고칠 수 있던 기기가 메인보드 교체가 필요한 상태가 되는 경우가 실제로 많습니다.
"쌀이 수분을 흡수한다"는 말은 오랫동안 퍼진 속설입니다. 애플도 공식적으로 쌀 사용을 권장하지 않는다고 밝히고 있습니다.
왜 안 되나요?
쌀의 수분 흡수 능력은 아이폰 내부에 닿지 않습니다. 밀폐된 기기 안의 수분까지 빨아들이지 못합니다. 오히려 쌀 분말과 먼지가 충전 포트나 스피커 구멍으로 들어가 별도의 이물질 문제를 만들 수 있습니다. 시간만 낭비됩니다.
침수 직후 "일단 충전해보자"는 생각은 가장 위험한 행동입니다. 아이폰이 스스로 "액체 감지됨" 경고를 띄우는 이유가 바로 이 때문입니다.
왜 안 되나요?
내부에 수분이 남아 있는 상태에서 전류가 흐르면 합선(쇼트)이 발생합니다. 합선은 기판 전체를 순식간에 태울 수 있습니다. 단순 침수 세척으로 끝날 수 있던 수리가 메인보드 전체 교체로 이어지는 가장 흔한 원인입니다.
꺼진 상태라면 켜려고 하지 마세요. 작동하던 중 물에 빠졌다면 즉시 전원을 끄세요. "살아있나 확인"하는 것 자체가 위험합니다.
왜 안 되나요?
전원이 켜지면 기판에 전류가 흐릅니다. 수분이 남아 있는 상태에서 전류는 곧 합선입니다. 전원이 꺼진 채로 수리점에 오는 것이 켜진 채로 오는 것보다 수리 성공률이 훨씬 높습니다.
물을 빼내려는 마음은 이해하지만, 흔들거나 부는 행동은 오히려 물을 더 깊이 퍼뜨립니다.
왜 안 되나요?
기기 내부의 수분은 진동이나 기압으로 더 넓은 범위로 퍼집니다. 충전 포트 쪽의 물이 기판 안쪽으로 더 깊이 들어갈 수 있습니다. 수분 범위가 넓어질수록 세척 난이도와 수리 비용이 올라갑니다.
침수 직후 아이폰이 멀쩡하게 작동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그리고 며칠 후 갑자기 꺼지거나 충전이 안 되면서 오시는 분들이 실제로 많습니다.
왜 안 되나요?
수분은 즉시 문제를 일으키지 않아도 기판 위에서 시간이 지나면서 산화와 부식을 진행시킵니다. 겉으로는 멀쩡해 보여도 내부에서 조용히 망가지고 있는 상태입니다. 초기에 세척했으면 고칠 수 있던 것이 완전히 망가지는 이유입니다.
지금 당장 해야 할 것들
금지 목록을 확인했다면, 지금 해야 할 것은 아주 간단합니다. 최대한 아무것도 하지 않고 빠르게 수리점으로 가는 것입니다. 그 전에 딱 이것만 하세요.
1
전원이 켜져 있다면 즉시 끄세요
전원 버튼을 길게 눌러 완전히 종료하세요. 꺼진 상태라면 절대 켜려고 하지 마세요.
2
케이스와 모든 케이블을 제거하세요
케이스 안에 물이 고여 있을 수 있습니다. 충전 케이블, 이어폰 등 연결된 모든 것을 분리하세요.
3
부드러운 천으로 겉면만 가볍게 닦으세요
세게 닦거나 문지르지 마세요. 포트나 스피커 구멍에 천을 쑤셔 넣지 마세요. 겉면 물기만 가볍게 제거합니다.
4
충전 포트가 아래를 향하도록 세워두세요
중력으로 포트 쪽 물이 자연스럽게 흘러내리도록 세워두세요. 평평하게 눕혀두지 마세요.
5
그리고 바로 수리점으로 가세요
위 4가지를 했으면 더 이상 손대지 말고 수리점으로 이동하세요. 시간이 핵심입니다.
시간이 수리 성공률을 결정합니다
침수 수리에서 가장 중요한 변수는 두 가지입니다. 어떤 대처를 했느냐, 그리고 얼마나 빨리 왔느냐. 수분이 기판 위에 머무는 시간이 길수록 부식과 산화가 진행됩니다.
최적
당일 이내
수분 세척 후 수리 성공률이 가장 높습니다. 단순 세척으로 해결되는 경우 많음
주의
1~2일 이내
부식이 시작되는 시점. 부품 교체가 필요할 수 있음. 빠를수록 유리
위험
3일 이상
기판 부식이 광범위하게 진행됩니다. 수리 난이도와 비용이 크게 올라감
⚠️ 지금 멀쩡하게 작동하더라도
침수 직후 정상 작동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하지만 수분이 기판에 남아 있는 한, 시간이 지나면서 증상이 나타납니다. "멀쩡한데 왜 수리를 받아야 해?"라는 생각이 드신다면 — 지금 당장이 아닌 2주 후를 생각해 보세요. 그때는 훨씬 복잡한 상황이 됩니다.
"생활방수인데 왜 침수가 됐죠?"
아이폰 7 이후 모델은 IP67 또는 IP68 등급의 생활방수 기능이 탑재되어 있습니다. 하지만 많은 분들이 오해하는 부분이 있습니다.
💡 생활방수가 막아주지 못하는 것들
수압이 높은 물 — 수영장, 샤워기, 폭포수 등 강한 수압
이온이 포함된 액체 — 바닷물, 수영장 염소, 탄산음료, 커피 등
방수 패킹 노후화 — 사용 기간이 길수록 방수 성능이 저하됩니다
외부 충격 이후 — 케이스가 깨지거나 충격을 받으면 방수 기능도 손상됩니다
생활방수는 완전 방수가 아닙니다. 비 맞는 정도는 버텨도 수영이나 목욕은 다른 이야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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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올리페어는 침수 아이폰을 초음파 세척 장비로 기판 세척 후 부식 및 손상 부위를 정밀 점검합니다. 수리 전 현재 상태를 먼저 확인하고 방향을 함께 결정합니다. 수리가 어려운 경우 솔직하게 안내해 드립니다.
자주 묻는 질문
Q 드라이기로 말려도 되나요?
A 절대 안 됩니다. 드라이기의 열풍은 기판 부품을 산화·변형시킵니다. 차가운 바람도 강한 기압이 물을 더 깊이 밀어 넣습니다. 수리점에 가져오는 것이 유일한 정답입니다.
Q 쌀에 넣으면 물이 빠지나요?
A 효과가 없습니다. 쌀은 기기 내부의 수분을 흡수하지 못하고, 오히려 쌀 분말이 포트로 들어가 이물질 문제를 만들 수 있습니다. 시간만 낭비됩니다.
Q 충전하면 왜 안 되나요?
A 내부에 수분이 남아 있는 상태에서 전류가 흐르면 합선이 발생합니다. 합선은 기판 전체를 손상시킬 수 있고, 단순 세척으로 고칠 수 있던 것이 메인보드 교체가 필요한 상태가 됩니다.
Q 생활방수인데 왜 침수됐나요?
A 생활방수는 완전 방수가 아닙니다. 강한 수압, 바닷물, 탄산음료, 방수 패킹 노후화 등으로 침수가 될 수 있습니다. 애플도 생활방수를 이유로 침수 수리를 보증하지 않습니다.
Q 얼마나 빨리 수리점에 가야 하나요?
A 당일 이내가 가장 좋습니다. 수분이 기판에 머무는 시간이 길수록 부식이 진행되고 수리 성공률이 낮아집니다. 지금 당장 멀쩡해 보여도 24~48시간 이내에 점검받는 것을 강력히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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