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리점에서 가장 많이 받는 질문 중 하나가 이겁니다. "수리하면 사진이랑 카톡 날아가나요?" 정답은 "수리 종류에 따라 다릅니다"입니다. 그리고 날아가는 경우, 대부분은 백업을 안 해둔 게 문제입니다.
어떤 수리를 해도 백업은 맡기기 전에 끝내 두는 것이 원칙입니다. 10분이면 충분합니다. 나중에 "왜 말 안 해줬냐"고 후회하는 것보다, 지금 해두는 게 낫습니다.
1. 어떤 수리에서 데이터가 위험한가
모든 수리가 데이터를 위협하지는 않습니다. 수리 종류별로 데이터 안전 여부를 정리하면 이렇습니다.
| 수리 종류 | 데이터 상태 | 이유 |
|---|---|---|
| 액정(화면) 교체 | 안전 | 메인보드 건드리지 않음 |
| 후면 유리 교체 | 안전 | 메인보드 건드리지 않음 |
| 배터리 교체 | 안전 | 메인보드 건드리지 않음 |
| 충전단자 교체 | 안전 | 메인보드 건드리지 않음 |
| 침수 수리 | 주의 | 보드 손상 정도에 따라 다름 |
| 메인보드 수리·교체 | 위험 | 데이터 저장 칩이 보드에 있음 |
| 공식 센터 리퍼 교체 | 소멸 | 기기 자체를 새 것으로 교환 |
액정·배터리·후면유리·충전단자 교체는 메인보드를 건드리지 않기 때문에 데이터가 그대로 유지됩니다. 다만 침수 수리는 상황에 따라 달라지고, 공식 센터에서 리퍼를 받으면 데이터는 반드시 사라집니다.
애플 공식 서비스 센터에서 "리퍼로 교체하겠습니다"라는 안내를 받으면, 기기 자체를 새 것으로 교환하는 것입니다. 기존 기기는 수거되고 새 기기로 바뀌기 때문에 백업 없이는 모든 데이터가 사라집니다. 리퍼 결정 전에 반드시 백업을 완료하세요.
2. iCloud 백업 방법 (가장 빠른 방법)
Wi-Fi가 연결된 상태라면 iCloud 백업이 가장 간단합니다. 케이블도 컴퓨터도 필요 없습니다.
화면 상단에 본인 이름이 표시된 Apple ID 영역을 탭합니다.
"iCloud 백업" 항목에서 백업이 켜져 있는지 확인합니다. 꺼져 있으면 켜주세요.
Wi-Fi에 연결된 상태에서 "지금 백업"을 탭합니다. 데이터 양에 따라 5분~30분 소요됩니다.
"마지막 백업: 오늘 XX:XX"로 표시되면 완료입니다. 이 날짜가 오늘 날짜인지 꼭 확인하세요.
iCloud 무료 용량은 5GB입니다. 사진이 많거나 용량이 부족하면 백업이 실패합니다. 이 경우 iCloud 용량을 임시로 늘리거나(월 1,100원~), 컴퓨터 백업을 이용하세요. 컴퓨터 백업은 용량 제한이 없습니다.
3. 컴퓨터 백업 방법 (가장 완전한 방법)
컴퓨터에 백업하면 용량 제한 없이 전체 데이터를 저장할 수 있습니다. 맥은 Finder, 윈도우는 iTunes를 사용합니다.
맥은 자동으로 Finder에서 기기가 인식됩니다. 윈도우는 iTunes를 먼저 실행하세요.
아이폰 화면에 "이 컴퓨터를 신뢰하겠습니까?" 팝업이 뜨면 "신뢰"를 탭합니다.
맥: Finder 사이드바에서 기기 선택 후 "지금 백업". 윈도우: iTunes 상단 기기 아이콘 클릭 후 "지금 백업".
"마지막 백업" 날짜·시간이 방금으로 표시되면 완료입니다.
컴퓨터 백업 시 "백업 암호화" 옵션을 켜면 건강 데이터, 저장된 비밀번호, 앱 데이터까지 더 완전하게 백업됩니다. 비밀번호를 설정하게 되는데, 잊어버리면 복원이 안 되니 반드시 기록해 두세요.
4. 카카오톡 따로 백업하기
카카오톡 대화는 iCloud·컴퓨터 백업에도 일부 포함되지만, 카카오톡 자체 백업을 별도로 해두는 것이 가장 안전합니다.
설정 메뉴로 진입합니다.
"대화 백업" 항목을 찾아 탭합니다.
백업 비밀번호를 설정하고 백업을 실행합니다. 대화 내용이 iCloud에 저장됩니다.
5. 수리 맡기기 전 최종 체크리스트
수리점에 기기를 건네기 전, 아래 항목을 모두 확인하세요.
다올리페어의 액정·배터리·후면유리·충전단자 수리는 메인보드를 분리하지 않는 방식으로 진행합니다. 사진, 카톡, 연락처 등 모든 데이터가 수리 전과 동일하게 보존됩니다. 그래도 만약을 위해 수리 전 백업은 해두시는 것을 권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