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리점에서 가장 많이 접하는 증상 중 하나가 바로 재시동 반복입니다. "사과 로고가 뜨다가 꺼지고, 또 뜨고 또 꺼지고를 계속 반복해요"라는 분들이 꽤 많습니다. 이 증상은 소프트웨어, 배터리, 기판이라는 세 가지 원인 중 하나이고, 각각 해결 방법이 완전히 다릅니다. 섣불리 수리점에 가져가기 전에 먼저 원인을 파악해보세요.
원인 유형 구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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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판 손상 — 낙하·침수 후 발생
물에 빠지거나 강한 충격 후 재시동이 반복되는 경우입니다. 소프트웨어 복원이나 배터리 교체로도 해결되지 않으며, 기판 부품 손상으로 마이크로솔더링 정밀 수리가 필요합니다. 수리 가능 여부는 손상 범위에 따라 다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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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터리 불량으로 인한 강제 종료
배터리 최대 용량이 크게 낮아지면 부팅 과정이나 고부하 작업 중 전압이 급격히 떨어지면서 기기가 꺼집니다. 설정 → 배터리 → 배터리 상태에서 80% 미만이라면 이 원인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배터리 교체로 해결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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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OS 업데이트 오류 또는 소프트웨어 충돌
iOS 업데이트 도중 또는 특정 앱 설치 후 재시동이 반복되는 경우입니다. 복구 모드 또는 DFU 모드를 통한 iOS 재설치로 대부분 해결됩니다. 하드웨어 문제가 없는 경우 데이터 백업 후 복원으로 완전히 해결됩니다.
소프트웨어 해결법 — 단계별로 시도하세요
하드웨어 문제가 아니라면 아래 방법으로 해결할 수 있습니다. 단계별로 시도하고, 각 단계 후에 증상이 개선되는지 확인하세요.
복원 전 반드시 백업하세요
iTunes 복구 모드나 DFU 모드를 사용하면 아이폰의 모든 데이터가 삭제됩니다. 재시동이 반복되는 중에도 컴퓨터에 연결하면 백업이 가능한 경우가 있으니, 복원 전에 먼저 iCloud 또는 iTunes 백업을 시도해보세요.
1단계 — 강제 재시동 시도
재시동 루프 상태에서도 강제 재시동을 시도할 수 있습니다. 아이폰 8 이상은 볼륨 올리기 → 볼륨 낮추기 → 사이드 버튼 길게 누르기. 정상적인 소프트웨어 충돌이라면 이 방법만으로 해결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2단계 — iTunes / Finder 복구 모드 복원
아이폰을 컴퓨터에 연결하고 복구 모드로 진입합니다. iTunes(Windows) 또는 Finder(macOS 카탈리나 이상)에서 아이폰이 감지되면 "업데이트" 또는 "복원" 중 선택합니다. "업데이트"는 데이터를 유지하면서 iOS를 재설치하고, "복원"은 모든 데이터를 삭제 후 초기화합니다. 업데이트를 먼저 시도하세요.
3단계 — DFU 모드 복원
복구 모드로도 해결이 안 된다면 DFU 모드를 시도합니다. DFU 모드는 화면에 아무것도 표시되지 않는 상태에서 iOS 펌웨어를 완전히 재작성하는 방법입니다. 모델별 DFU 진입 방법이 다르므로 검색을 통해 정확한 방법을 확인 후 시도하세요. 이 방법도 데이터가 삭제됩니다.
배터리 불량으로 인한 재시동 — 배터리 교체로 해결
소프트웨어 복원 후에도 재시동이 반복된다면 배터리를 의심해야 합니다. 특히 아이폰을 2~3년 이상 사용했거나, 설정 → 배터리 → 배터리 상태 및 충전에서 최대 용량이 80% 미만으로 표시된다면 배터리 불량이 재시동의 원인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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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터리 최대 용량 확인 — 설정 → 배터리 → 배터리 상태 및 충전. 80% 미만이면 교체 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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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터리 충전 상태 무관하게 꺼짐 — 충전이 50%인데도 갑자기 꺼지는 경우 배터리 셀 불량 가능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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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전 중에는 괜찮지만 배터리로 쓸 때만 꺼짐 — 배터리의 출력 전압이 부족한 전형적인 증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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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가 추울 때 특히 심해짐 — 배터리는 저온에서 성능이 급격히 떨어짐. 추위 + 배터리 불량이 결합되면 재시동 빈번
배터리 교체 후 해결된 사례
아이폰 12를 3년 넘게 쓴 고객분이 사과 로고 반복으로 방문하셨습니다. 배터리 최대 용량이 74%였고, 소프트웨어 복원 후에도 재시동이 반복되었습니다. 배터리 교체 후 즉시 증상이 사라졌습니다. 배터리 불량으로 인한 재시동은 소프트웨어로는 절대 해결되지 않습니다.
기판 문제인 경우 — 마이크로솔더링 수리
소프트웨어 복원과 배터리 교체 모두 시도했는데도 재시동이 반복된다면 기판 손상을 의심해야 합니다. 특히 낙하 충격을 받은 후 또는 침수 후에 이 증상이 시작되었다면 기판 내부 부품이 손상되었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기판 수리는 일반 수리와 달리 마이크로솔더링이라는 정밀 납땜 작업이 필요합니다. 현미경을 보면서 기판 위의 아주 작은 부품을 교체하거나 재납땜하는 작업으로, 모든 수리점에서 가능한 수리가 아닙니다. 수리 가능 여부와 비용은 기판 손상 범위에 따라 크게 달라집니다.
수리 비용 안내
소프트웨어 복원
무료 (직접 가능)
iTunes / Finder 사용
기판 마이크로솔더링
20~60만원 이상
손상 범위에 따라 크게 달라짐
※ 2026년 4월 기준 · 수리 비용은 기기 상태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재시동 반복 중 데이터 백업 방법
재시동이 반복되는 중에도 컴퓨터에 USB로 연결하면 iTunes 또는 Finder에서 백업이 가능한 경우가 있습니다. 아이폰을 켜자마자 바로 연결해서 신뢰할 것인지 물어보는 팝업이 뜨는 순간에 "신뢰"를 눌러야 합니다. 이 창이 뜬다면 컴퓨터에서 백업을 먼저 완료한 후 복원을 진행하세요.
자주 묻는 질문
Q. 사과 로고에서 무한 반복되는 이유는 무엇인가요?
A. 크게 세 가지 원인입니다. 첫째, iOS 업데이트 중 오류가 생겨 부팅 루프에 빠진 경우. 둘째, 배터리가 불량해져 부팅 중 전력이 부족해지면서 강제 종료되는 경우. 셋째, 기판 손상으로 시스템이 정상적으로 초기화되지 못하는 경우입니다. 소프트웨어 원인은 iTunes/Finder 복원으로 해결되지만, 하드웨어 원인은 배터리 또는 기판 수리가 필요합니다.
Q. 재시동 반복이 배터리 문제일 수 있나요?
A. 네, 가능합니다. 배터리 최대 용량이 낮아지면(보통 80% 이하) 부팅 과정에서 순간적으로 높은 전력을 요구할 때 전압이 떨어지고 기기가 강제 종료될 수 있습니다. 특히 설정 → 배터리 → 배터리 상태 및 충전에서 최대 용량이 80% 미만이라면 배터리 교체를 고려하세요.
Q. 복구 모드와 DFU 모드의 차이는 무엇인가요?
A. 복구 모드는 iOS를 재설치하는 방법으로, 화면에 iTunes 로고와 케이블 이미지가 표시됩니다. DFU(Device Firmware Update) 모드는 더 깊은 수준의 복구로, 화면에 아무것도 표시되지 않으며 펌웨어 자체를 다시 씁니다. 복구 모드를 먼저 시도하고, 그래도 안 되면 DFU 모드를 시도합니다. 두 방법 모두 데이터가 삭제됩니다.
Q. 재시동 반복 수리 비용은 얼마인가요?
A. 원인에 따라 크게 다릅니다. 소프트웨어 복원은 무료(직접 가능). 배터리 교체는 8~15만원 수준. 기판 마이크로솔더링 수리는 손상 범위에 따라 20~60만원 이상이 소요될 수 있습니다. 정확한 원인 진단 후 견적을 받아보시기 바랍니다.
Q. 데이터를 살리면서 수리가 가능한가요?
A. 소프트웨어 복원(iTunes/DFU 모드)을 사용하면 데이터가 삭제됩니다. 배터리 교체나 기판 수리는 하드웨어만 처리하므로 데이터에 영향을 주지 않습니다. 단, 수리 전 iCloud 또는 컴퓨터 백업을 해두는 것이 안전합니다. 재시동이 반복되더라도 컴퓨터에 연결하면 백업이 가능한 경우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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